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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19

자라 X 조말론 (ZARA EMOTIONS by Jo Malone) TOP 3. -4ML 8종 시향을 거치고 2개만 사려고 했는데... 그러니까 내가 왜 이 향수를 결국 구입까지 하게 되었냐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에이솝의 휠 그리고 그전에 쓰던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타바코. 일단 에이솝의 휠 이 제품 향 너무 좋다. 진짜 너무 좋아서 매일매일 뿌리고 싶다. 자기 전에도 사실 가끔 턱 밑에 뿌리고 잔다. 근데 50ML에 15만 원 정도의 가격... 이게 생각보다 부담이더라. 산타마리아 향수들도 그렇고. 나는 향수라는 게 결국에는 진짜 자기만족이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또 주머니 사정까지 저격을 당하니 내가 또 취향을 꺾어 말아 ㅋㅋㅋ 하는 고민이 들더라. 그래서 구입한 자라 X 조말론 가성비 향수들. 일단 나는 회사에 갈 때 향수를 꼭 뿌린다. 이탈리아 생활 10여 년이 .. 2020. 6. 7.
THE MERITOCRACY TRAP - DANIEL MARKOVITS. - 우리는 왜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예일대 로스쿨 교수 대니엘 매코비ㅊ가 쓴 책 능력위주 사회의 함정. 오늘날 미국과 한국같은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의 능력만큼 신분을 인정받는다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인 마코비치가 그것도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세습 신분사회에서 능력위주 사회로 넘어간 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60-70 미국사회에서 하버드 예일대학에 오는 사람들을 결정하는 기준은 가문, 인종, 재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버드 예일대학에 오는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었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게 아니었다. 그래서 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난 뒤에는 10년 동안 해외여행을 다니거나 골동품 수집을 하는 일을 하는 등.. 2020. 6. 6.
저 청소일 하는데요? - 김예지 -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만화책. 청소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 김예지 (코피루악).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지만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27살부터 청소일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만화책이다. 정말 한번 시작하면 술술 읽혀서 앉은자리에서 금방 한 권을 볼 수 었었다. 그래서 나는 조금 일부로 텀을 두고 읽었다. 중간중간 생각을 하기 위한 시간을 주었다. 가볍게 읽히는 만화책이지만 그녀의 삶을 통해서 나도 생각을 많이 해보게 해 준다. 사실 이 책은 작년에 읽었는데 유튜브를 유영하던 중 AI형의 도움으로 이 영상을 찾았다. 책을 읽었을 당시는 작가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는데 다시 이 인터뷰를 통해서 아 이 책 좋았어... 2020. 6. 3.
제 취미는 신발 응모 입니다만... - 코로나 19로 인하여 월급의 30퍼센트가 날아가고 로또 하는 마음으로 운동화 응모에 나서는 30대 남자의 본격 모험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은 2021년에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열릴 예정) 드디어 스케이트 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면서 역시 흐름을 아는 나이키에서 스케이트 보드화 덩크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기 시작했다. 나이키 덩크 모델은 원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농구화 모델이였는데 하이 모델을 로우 모델로 변화시키면서 스케이트 보드화로 재탄생되었다. 거기에 보더들의 발목 보호를 위해 혀 부분을 좀 더 두툼하게 계량한 모델이 나이키 덩크 SB 스케이트보드다. 처음 농구화로 나왔을 당시 대학 농구부를 위해 만들어 졌기 때문에 각 대학을 상징하는 컬러로 모델이 출시가.. 2020. 6. 2.
요즘 남자 가방 왜 이렇게 작아요? ft, 아워레가시 딜레이 미니백 (OUR LEGACY DELAY MINI BAG). - 시작은 아이쇼핑 끝은 택배 도착... 무언가를 사지는 않더라고 편집매장 사이트를 즐겨보곤 하는데 내가 즐겨 찾는 쇼핑몰 트레비앙에서 올 초에 이 가방을 보게 되었다. 응? 이 가방 뭐지? 여자껀가? 왜 이렇게 작지? 이 사이트 남성복만 다루는데. 근데 뭐지 왜 나 가지고 싶지? 이거 뭔데... 가격은 390유로. 지금 이 단순한 마음으로 바로 결제하는 내가 아니지. 고민의 시간을 가지며 좀 알아보자. 아니 근데 내가 꼭 사야되는거야? 아니잖아. 나 작년에 잘 들고 다니던 칼라 사코슈도 있고 꼼데 크로스백도 있잖아. 그러면서 계속 좀 더 알아보는데... 요즘은 남자도 미니백이라더라더라더라... 아니 여자 미니백에서 언제 남자까지 온 거야 진짜 그래도 저 프라다 390유로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나에게 .. 2020. 5. 29.
파이프 라인을 찾아서 다 여기로 오셨나요? /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 제갈현열 - 돈 공부 시작하면 다들 듣게 되는 파이프 라인, 그게 뭔데? '파이프 라인' 우화 소개 성공을 갈망하는 A와 B가 있었다. 둘은 매일같이 서로의 성공을 기원하며 돈을 벌 기회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재력가 C가 산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물을 아랫마을까지 가져다주면 한 통당 1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A와 B는 아침 일찍 일어나 오후 늦게까지 산을 올라 저녁이 지나서야 물 한 통을 가지고 왔다. 매일 10만 원의 돈을 모았던 A와 B의 생활은 행복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문제가 발생했다. 평소 건강하고 체력이 좋았던 A는 매일같이 일을 할 수 있었지만 몸이 약했던 B는 한 달쯤 지나자 무거운 통을 가지고 올 엄두..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