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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7

이탈리아 직장인 토요일 카약 그리고 젤라또. - 어느 이탈리아 직장인 토요일 하루. 몇 개월 만에 자전거를 타고 카약을 타러 출발. 자전거를 타고 가니 10분도 안돼서 도착을 했다. 우리 마을? 이 정말 작아서^^ 14:30 예약을 해둬서 제가 오늘 탈 카약이 이미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테니스도 그렇고 카약을 타기 전에도 작성을 해야 하는 일종의 서명... 우리는 네가 코로나에 위험에 처해도 상관없다^^ 살짝 무섭기도 한데 모르겠다. 이런 거 하나하나 생각하면 지금 진짜 집에서 가만히 아무것도 못한다. 이미 60일 집에만 있어보았는데... 아니다. 속 소독제도 이제 어디든 항상 구비가 되어 있다. 바로 올해 2020 연회권 구입. 단 돈 30유로. 30유로에 일 년 연회권.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 물론 겨울에 못 타고 지금부터 약 3개월 정도밖에.. 2020. 5. 31.
[이탈리아 일상] 피의 월요일 (전직원 혈액 검사). - 이렇게 간단하게 양성, 음성이 나온다고? 오늘은 회사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헤드쿼터 근무) 피검사를 실시했다. 나는 오후 03:30 타임. 03:00부터 마지막 프로토타입 피팅이 있는데 역시나 디자이너님들^^ 시작을 알려야? 시작을 하는 거라 참 늦어진다. 여러분 디자이너가 최고입니다. 나 5시 퇴근인데 오늘 정시퇴근은 물 건너갔다. 나는 132번. 개인 보호?를 위해서 이름 대신 번호를 준다고 한다. 나는 처음에 아직도 내 이름 모르나... 싶었다. 이탈리아 애들이 내 이름을 발음하기 힘들어 하기도 하고 일단 이름에 받침이 있으면 이상하게 발음한다 ㅜㅜ (나 이 회사 5년 차...) 번호표를 주니 바로 기계로 피를 뽑는다. 나 사진 찍어도 될까? 물어보니까 의사가 음 우리는 그걸 권장하지 않아^^.. 2020. 5. 26.
[이탈리아 일상] 요즘 이탈리아 어때요? - 코로나 19 이후의 이탈리아 일상. 전 세계적인 팬더믹 코로나 19 (COVID-19)로 인하여 나라 3월 국가 전체 봉쇄령이 이루어진 이탈리아. 5월이 끝나가는 지금 요즘 나의 이탈리아 일상에 대해서 적어 본다. 3월 국가 전체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내가 다니던 회사도 문을 일시적으로 걸어 잠갔다. 일단은 한 달 집에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슈퍼마켓, 약국 등 생활필수품을 상점만 제한적으로 문을 열었다. 집에서 연락이 참 많이 왔다. 마스크 걱정 그리고 일을 안하고 있는데 생활비 걱정. 결과적으로 일은 총 두달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나라(이탈리아 정부)에서 지원금이 나와서 월급에 70퍼센트 정도를 지원해줬다. 내가 나랏밥을 먹게 되다니 그것도 이탈리아정부 진짜 사람일 알다가도 모른다... 2020. 5. 22.
[이탈리아 일상] 일요일 슈퍼마켓. - 이탈리아 장바구니 물가 살짝 보기. 일요일 오후 오늘은 저녁으로 냉동핏자를 먹을 예정! 아직까지 동네 핏자가게가 정상영업을 하지 않는다. 핏자는 미리 사다 두었는데 콜라랑 좀 뭐 그냥 마실 겸사겸사 슈퍼에 다녀왔다. 수페르메르까띠 사보이니(Supermercati Savoini). 이제는 이탈리아도 마스크를 필수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 진짜 몇 개월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다. 슈퍼 입장 전에 마스크 착용을 검사하고 앞에 손 소독제와 일회용 장갑이 비취되어 있다. 이제는 뭐 다들 많이 알고 있는 빠스타(Pasta). 빠스따라는 큰 개념 안에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그 안에 많이 유명한 스파게띠, 펜네, 파르팔레, 링귀니, 까뻴리니... 종류가 한 300가지는 된다고 하던데 그거도 그럴 것이 스파게띠만.. 2020. 5. 18.
[이탈리아 일상] 외노자 회사 복귀. 두 달여의 휴식 후 드디어 회사로 복귀했다. 밤낮의 뒤바뀌어 혹시 모르는 마음에 10시에 go to bed 했는데. I got up 4 o’clock in the morning...... 나는 업무가 8시 부터 시작인데 7:30에 회사에 도착했다. 회사 입구에서 온도 체크하고 37.5 이상이면 집으로 havtta back. 살짝 기대했다. 들어가면서 마스크며 테이블 모니터 키보드 닦으라고 물건도 나눠줬다. 자리에 앉아서 일단 책상 좀 닦다 보니 8시. 벌써 피곤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 5. 5.
[이탈리아 일상] 한번에 한보루. 슈퍼마켓과 약국만 영업이 가는하다고 하였는데 다행스럽게 나같은 헤비스모커를 위해 담배가게도 문을 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담배가게를 따바끼(tabaccheria) 라고 부르는데 보통 커피를 파는 바(bar) 아니면 신문, 잡지 그리고 교통수단 티켓을 파는 에디꼴라(edicola)에 따바끼 간판을 작게 달아서 담배를 취급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담배사러 가는길이 참 즐겁다. 이렇게라도 밖을 나와 산책을 함에 감사하다. 담배는 한번에 한보루(una stecca). 50유로를 내면 5유로를 준다. 커피 그리고 담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왜 다 몸에 안 좋을까... 심지어 내가 기억이 시작된 순간부터 좋아했던 차가운 물. 그 물 조차도 미지근하게 아니면 따뜻하게 먹어야 몸에 좋다니... 202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