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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책과 영상.10

THE MERITOCRACY TRAP - DANIEL MARKOVITS. - 우리는 왜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예일대 로스쿨 교수 대니엘 매코비ㅊ가 쓴 책 능력위주 사회의 함정. 오늘날 미국과 한국같은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의 능력만큼 신분을 인정받는다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인 마코비치가 그것도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세습 신분사회에서 능력위주 사회로 넘어간 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60-70 미국사회에서 하버드 예일대학에 오는 사람들을 결정하는 기준은 가문, 인종, 재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버드 예일대학에 오는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었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게 아니었다. 그래서 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난 뒤에는 10년 동안 해외여행을 다니거나 골동품 수집을 하는 일을 하는 등.. 2020. 6. 6.
저 청소일 하는데요? - 김예지 -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만화책. 청소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 김예지 (코피루악).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지만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27살부터 청소일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만화책이다. 정말 한번 시작하면 술술 읽혀서 앉은자리에서 금방 한 권을 볼 수 었었다. 그래서 나는 조금 일부로 텀을 두고 읽었다. 중간중간 생각을 하기 위한 시간을 주었다. 가볍게 읽히는 만화책이지만 그녀의 삶을 통해서 나도 생각을 많이 해보게 해 준다. 사실 이 책은 작년에 읽었는데 유튜브를 유영하던 중 AI형의 도움으로 이 영상을 찾았다. 책을 읽었을 당시는 작가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는데 다시 이 인터뷰를 통해서 아 이 책 좋았어... 2020. 6. 3.
파이프 라인을 찾아서 다 여기로 오셨나요? /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 제갈현열 - 돈 공부 시작하면 다들 듣게 되는 파이프 라인, 그게 뭔데? '파이프 라인' 우화 소개 성공을 갈망하는 A와 B가 있었다. 둘은 매일같이 서로의 성공을 기원하며 돈을 벌 기회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재력가 C가 산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물을 아랫마을까지 가져다주면 한 통당 1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A와 B는 아침 일찍 일어나 오후 늦게까지 산을 올라 저녁이 지나서야 물 한 통을 가지고 왔다. 매일 10만 원의 돈을 모았던 A와 B의 생활은 행복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문제가 발생했다. 평소 건강하고 체력이 좋았던 A는 매일같이 일을 할 수 있었지만 몸이 약했던 B는 한 달쯤 지나자 무거운 통을 가지고 올 엄두.. 2020. 5. 27.
[애니] 지극히 주관적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3대장 ft, 넷플릭스. -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끝. 요즘 넷플릭스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와 있다. 나는 잘 몰랐는데 아니 넷플릭스만 들어가면 자꾸 나한테 모노노케 히메 97퍼센트. 모노노케 히메 97퍼센트. 이게 뭔데 이 만화가 나랑 그렇게 잘 맞다는 거야. 뭔데 모노노케가 히메는 지우히메밖에 모르는데. 구글에 디깅 해봤다. 원ㅋ 령ㅋ 공ㅋ 주ㅋ. 모노노케 히메 (1997). 원령공주 당연히 봐야지. 영상미 스토리 음악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그런지 바로 푹 빠져들어서 봤다. 어렸을 때부터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렸을 때 보고 지금 또 봤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들더라. 내가 이 작품을 볼 당시에 호주에 산불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보고 난 뒤에 여운이 많이 남는 애니메이션이다.. 2020. 5. 19.
[책] 내가 매일 아침 05:30에 일어나는 이유 / 미라클 모닝 - 할 엘로드, 김현수 -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고 어차피 하루 같은 시간 자고 나는 밤을 더 활용하고 싶은데...? 삶 전체를 변화시키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래서 현재를 곧 과거의 기억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제대로 골랐다. 이 책을 2주 전에 읽고 지금 내가 변화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나는 매일 아침 05:30에 일어나 07:30 출근을 하기 전까지의 2시간을 나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 이제 2주의 시간이 흘렀지만 내게 아직 누구에게나 자랑할 만한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추천하기 위해 글을 적는다. 저자는 말한다. 한 가지의 습관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3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나는 이제 절반의 레이스에 들어와 있다. 처음 책 표지의 6분이면 충분하다고 쓰여 있지.. 2020. 5. 16.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소설. - 가볍게 읽기 좋은 단편 소설집을 찾는다면 그리고 혹 고등학교 시절 지구과학 2까지 냄새 맡아보았다면.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 모음집, 새로운 한국 작가의 소설집을 장강명 작가님 이후로 처음 읽어 보았다. 이 책 안에는 1.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2. 스펙트럼 3. 공생 가설 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5. 감정의 물성 6. 관내분실 7.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이렇게 총 7개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하루에 한편씩 진짜 가볍게? (다루는 주제가 가볍진 않지만 글은 술술 읽히게 잘 쓰여 있다.) 읽어 일주일 안에 나 책 한 권 읽었다는 뿌듯함을 자신에게 선물할 수 있다. 모든 단편을 다 읽고 난 후 내가 가장 좋았던 공생 가설. "결과가 너무 이상해요 아기들이 할 만한 생각이 .. 2020.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