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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2

6월의 파리, 2019. - 지금 날씨에 파리에 가면 참 좋겠다 싶어서 사진첩을 둘러보니 딱 1년 전 오늘 나는 파리에 있었다. 1. 유월의 파리. 조금 쌀쌀한 날씨가 파리와 어울리는 트렌치 코트를 입게 만들어 준다. 어디로 걸어도 보이는 에펠타워는 내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를 알려준다. 태양의 높이에 따라 다른 색의 옷으로 갈아입는 철조물... 이게 뭐라고 나를 이렇게 기분 좋게 걷게 만드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파리에 가면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지금까지 4번 정도 파리 여행을 해 보았는데 커피가 맛없다는 것 빼고 다른 부분은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좋았다. 2. 파리에서 일을 하고 살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밀라노보다 훨씬 살기 퍽퍽하다고 말하던데... 나도 어느 정도는 그들의 이야기가 납득이 가고 짐작할 수 있다.. 2020. 6. 9.
저 청소일 하는데요? - 김예지 -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만화책. 청소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 김예지 (코피루악).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지만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27살부터 청소일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만화책이다. 정말 한번 시작하면 술술 읽혀서 앉은자리에서 금방 한 권을 볼 수 었었다. 그래서 나는 조금 일부로 텀을 두고 읽었다. 중간중간 생각을 하기 위한 시간을 주었다. 가볍게 읽히는 만화책이지만 그녀의 삶을 통해서 나도 생각을 많이 해보게 해 준다. 사실 이 책은 작년에 읽었는데 유튜브를 유영하던 중 AI형의 도움으로 이 영상을 찾았다. 책을 읽었을 당시는 작가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는데 다시 이 인터뷰를 통해서 아 이 책 좋았어...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