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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책과 영상.10

[미드] 지극히 주관적 넷플릭스 미드 3대장. - 미드 시작할까 하는데 어떤 걸로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내가 좋아하는 미드를 소개한다. 나는 쉴 때 주로 넷멍 (넷플릭스 보면서 멍떄리기)를 좋아하는데 이게 하나하나 보다 보면 어느 날... 넷플릭스 좀 보다가 자야지 하고 뭐 볼까 찾는데 30분 60분 순삭의 경험. 넷플릭스 유저라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추천하고 여러분의 추천도 받고 서로서로 좋은 경험을 나누는 취지에서 글을 작성한다. 3대장 안에서는 순위는 없고 순서만 존재한다. 더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누군가 그랬다. 남미애들은 죽으면 코코, 북미 애들은 굿 플레이스 가던데 우리는 왜 신과함께 응? 이 미드를 뽑은 이유는 내가 요즘 영어 공부를 이 미드로 하고 있다. 다들 알다시.. 2020. 5. 13.
[책]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김석희 - 회사에 다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나는 이 회사의 하나의 부품일 뿐인가 하는 생각. 편의점 점원으로 '태어나기' 전의 일은 뭔가 어렴풋해서 선명하게 생각나지 않는다. 교회 주택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평범하게 사랑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나는 어떤지 좀 이상해 보이는 아이였다. 주인공 게이코는 어려서 부터 조금 달랐다. 잘 몰랐다. 유치원 시절, 한번은 공원에 새가 죽어 있었다. 어디선가 기르던 새였을 것이다. 색이 파랗고 아름다운 작은 새였다. 맥없이 목을 떨군 채 눈을 감고 있는 새를 둘러싸고 다른 아이들은 울고 있었다. "어떡하면 좋아?" 한 여자애가 말하는 것과 동시에 나는 재빨리 새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벤치에서 잡담을 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무슨 일이니. 게이.. 2020. 5. 10.
[영화] THE BIG SHORT (2015.Adam Mckay) - 빅쇼트 - 2008년에 세계 대공항의 이유를 모른다면.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의 말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배경에 대해 우리에게 보여주는 영화다. 이 영화 하나 다 본다고 해서 이제 나 어디 가서 좀 아는 척 좀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It ain't what you don't know that gets you into trouble. It's what you know for sure that just ain't so." -Mark Twain 곤경에 빠질지도 모른다. 물론 각각의 사람에 따라 (케바케, 사바사)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다가왔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도 내가 더 공.. 2020. 4. 29.
[책]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이지연 지금의 인생에 불 만족하거나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 여느 자기 계발 도서들이 그러하듯 이 책도 삶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알고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 행동을 해서 삶의 주체를 찾으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을 저자는 이 책에서 7가지 단언을 통해 보여준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적절히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저자의 생각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보여준다. 이러한 글쓰기 흐름을 통해 좀 더 작가의 말에 믿음이 가고 실제로 나도 지금 블로그를 시작하고 지금 첫 번째 글을 작성 중.. 202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