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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탈리아 하루.

6월의 파리, 2019.

by 외노자G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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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날씨에 파리에 가면 참 좋겠다 싶어서 사진첩을 둘러보니 딱 1년 전 오늘 나는 파리에 있었다.

 

Hotel de ville
Notre-Damme de Paris
Tuor Eiffel
Rue saint-severin
Temps puor les chiens et les loups
Tour Eiffel

 

1. 유월의 파리. 조금 쌀쌀한 날씨가 파리와 어울리는 트렌치 코트를 입게 만들어 준다. 어디로 걸어도 보이는 에펠타워는 내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를 알려준다. 태양의 높이에 따라 다른 색의 옷으로 갈아입는 철조물... 이게 뭐라고 나를 이렇게 기분 좋게 걷게 만드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파리에 가면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지금까지 4번 정도 파리 여행을 해 보았는데 커피가 맛없다는 것 빼고 다른 부분은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좋았다. 

 

2. 파리에서 일을 하고 살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밀라노보다 훨씬 살기 퍽퍽하다고 말하던데... 나도 어느 정도는 그들의 이야기가 납득이 가고 짐작할 수 있다. 나도 만약 파리에 살 수 있다면 경제적 독립을 이룬 후에 삶을 유영하듯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삶을 파리와 함께 하고 싶다.

 

3. 작년에 노틀담의 모습은 딱 저러했다. 

 

4.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공간이라서 적는다. 많은 유럽 국가들이 가톨릭 중심의 도시국가였다. 그래서 도시 국가들 중심에는 대성당이 존재한다. 대성당을 중심으로 점점 커지는 원 형태도 도시가 만들어졌다. 그러한 대성당을 이탈리아에서는 두오모라고 부르고 프랑스에서는 노트르담이라고 부른다. 유럽의 많은 도시들에는 다 각각의 대성당이 존재한다.

 

5. 언제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 여름휴가 한국행은 접었다.

 

6. 파리에 많은 편집 매장에는 일본 디자이너 의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본과 파리, 파리와 일본 패션 쪽으로는 참 친하다. 일본이 진짜 패션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게 디자이너 의류 쪽으로는 파리와 엄청나게 연결되어 있어서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고 또한 남성복 슈트 쪽으로는 이탈리아와 끈끈하게 이어져 있다. 

 

7. 리코 G3 들고 여행 가고 싶다...

 

 

 

- 근데 티스토리 포스팅에 고화질 사진 못 올려요? 응? 동영상도 좀 넣으려고 했는데

용량 너무 제한적이네 요즘 이탈리아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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