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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책과 영상.

[미드] 지극히 주관적 넷플릭스 미드 3대장.

by 외노자G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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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시작할까 하는데 어떤 걸로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내가 좋아하는 미드를 소개한다. 나는 쉴 때 주로 넷멍 (넷플릭스 보면서 멍떄리기)를 좋아하는데 이게 하나하나 보다 보면 어느 날... 넷플릭스 좀 보다가 자야지 하고 뭐 볼까 찾는데 30분 60분 순삭의 경험. 넷플릭스 유저라면 다들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그래서 나도 추천하고 여러분의 추천도 받고 서로서로 좋은 경험을 나누는 취지에서 글을 작성한다.

 

3대장 안에서는 순위는 없고 순서만 존재한다.

 

 

더 굿 플레이스

 

더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누군가 그랬다. 남미애들은 죽으면 코코, 북미 애들은 굿 플레이스 가던데 우리는 왜 신과함께 응? 이 미드를 뽑은 이유는 내가 요즘 영어 공부를 이 미드로 하고 있다. 다들 알다시피 프렌즈로 많이들 영어공부를 하던데 나는 그 시트콤 백그라운드로 웃음이 깔리는 게 내 공부를 상당히 방해하더라. 나는 공부할 때 상당히 예민하다. 안 그래도 하루에 몇 시간 공부 안 하는데. 그렇게 적당한 레벨의 미드를 찾던 중 발견한 진짜 수준도 적당히 이지 하면서 재미도 있고 일단 1화 보고 재미가 없더라고 계속 보다 보면 분명히 재미있어지는 미드.

 

 

수츠

 

수츠 (SUITS).

 

 어떤 이들은 수트라고 하고 나는 뒤에 에스 붙어 있어서 수츠라고 발음한다. 이 미드는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대판 기사의 갑옷 슈트. 그 슈트를 입고 매일 싸우는 변호사들의 이야기. 나는 이 미드를 보면서 지금 나의 직장생활을 배웠다. 뉴욕과 밀라노 배경이 다르고 변호사와 디자이너 직업이 다르지만 서양사람들의 회사 안에서 상사를 대하는 방법과 친구들과 나누는 스몰 톡 그리고 매 에피소드마다 벌어지는 이벤트를 헤쳐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대리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 

 이탈리아 회사에도 상하 관계를 존재 했고 상사에게 존댓말을 쓰고 할 거 다 한다. 그나마 수평적 위치를 가지게 되는 그 라인이 한국보다 두껍다. 한국이 하이테크 0.25 라면 이탈리아는 유성매짘.

 

 

브레이킹 베드

 

브레이킹 베드 (BREAKING BAD).

 

 진짜 이 미드는 미쳤다. 아니 뭔 이런 주인공이 이런 일을 해서 이런 스토리로 진행이 된다고? 응? 된다. 이건 진짜 이 글을 읽는 지금 당신을 위해서 나는 어떠한 스토리도 적을 수가 없다. 그냥 진짜 짱이고 스펙터클하고 그냥 뭐 몇 자 적어 보자면... 지금 내 기억에 떠오르는 장면은 주인공 저 사진 속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져서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가는데 엠뷸안에서 정신을 차리고 간호사? 구급대원 한데 내 보험으로 나 케어가 안돼서 내 저기 모퉁이에서 내려줘 라고 하는데...... 아 진짜 나 이탈리아 생활 다 접고 한국으로 바로 가고 싶었다.

 

 

 

내가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수작들이지만 3 대장에 들지 못 한 친구들.

- 종이의 집: 진짜 재미있게 봤지만 미드가 아니다 (스드).

- 베이비: 내가 요즘 이탈리아어 공부 중인 드라마 이것도 뭐 나쁘지는 않은데 이드.

- 인간 수업: 한드. 아니 근데 이건 진짜 인간 실격 아니야?

- 테라스 하우스: 하트 시그널 일본판인데 이게 원조라고 하더라.

- 더 폴리티션: 이거 은근히 꿀잼.

 

 

 

여러분의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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