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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소비 일기.

조말론 X 자라 (ZARA EMOTIONS by Jo Malone) 8종에 대한 개인적 순위.

by 외노자G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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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 매장 가서 직접 맡아보고 한 두 개 구입하고 싶었지만... 

 

자라 택배 박스

아직 이탈리아 전국 봉쇄령이 풀리지 않아서 일단 택배로 가장 작은 용량의 8종 패키지 제품을 주문해 보았다.

 

ZARA EMOTIONS by Jo Malone

 

 일단 이 꼴라보는 브랜드 조말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다들 좋아하는 지금의 향수 브랜드 조말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이지만, 이게 또 애매한 게 일단 조말론 이라는 향수를 만드는 조향사가 향수를 잘 만들자 냄새를 맡은 대기업 에스티로더가 조향사 조말론의 브랜드 조말론을 사게 되고 그 브랜드 조말론에 조향사 조말론을 헤드에 앉히게 된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 대기업 밥을 먹다가 뭐 월급 받는 직장인이 그렇듯 ㅋㅋㅋ 조향사 조말론도 다시 나와서 자기 혼자 회사를 꾸리고 살고 있다.

 

그래서 만들이진 이번의 꼴라보 자라 이모션 바이 조 말론 / ZARA EMOTIONS by Jo Malone.

 

 가격이 너무 좋아서 한 두개 그냥 구매를 때리고 싶었지만 시간도 많이 있는 시즌이라서 좀 더 쇼핑의 즐거움을 즐기기 위해서 8종의 가장 작은 패키지를 구매해서 순위를 매겨 보았다. 그리고 1위 2위는 바로 구매 예정이다.

 

8위 보헤미안 블루벨스

TOP 라벤더 / MIDDLE 샌달우드

BASE 머스크

 

개인적으로 우드 계열을 내가 참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일단 라벤더에 가려져 있어서 뭔가 포마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왁스는 쓸 거라고 믿었던 형님이 스프레이를 뿌리고 들어오는 그런 아재 향이 느껴졌다. 아재들은 아재 향을 원하지 않을 테니 어린 친구들 중에 혹시 아재력을 높이고 싶다면 추천한다.

 

7위 플뢰르 도랑져

TOP 오렌지 블라썸 / MIDDLE 네롤리

BASE 일랑 일랑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다운그레이드 버전.

 

6위 플로르 드 파츌리

TOP 피오니 / MIDDLE 파츌리

BASE 가이악 우드

 

디오르 블루밍 부케 다운 그레이드 버전.

 

5위 아말피 선레이

TOP 베르가못 / MIDDLE 만다린

BASE 오렌지 블라썸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다운그레이드 버전.

 

4위 튜베로즈 누아

TOP 튜베로즈 / MIDDLE 일랑 일랑

BASE 샌달우드

 

백화점 화장실 아니면 좋은 식장의 화장실 향의 느껴진다.

 

3위 워터릴리 티 드레스

TOP 베르가못 / MIDDLE 스피어민트

BASE 머스크

 

나는 김밥에도 오이를 넣어 먹지 않지만 향은 좋아한다. 마크제이콥스 특유의 시원한 오이향.

 

2위 베티버 팜플무스

TOP 자몽 / MIDDLE 만다린

BASE 베티버

 

처음 향은 상당히 상큼하지만 잔향으로 넘어가면 조말론의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같이 변해간다.

 

1위 에보니 우드

TOP 핑크 페퍼콘 / MIDDLE 클로브

BASE 에보니 우드

 

개인적 일위의 넘사향이다. 여러 가지의 향이 참 조화롭다. 뭔가 익숙한 향인 듯하면서 특별한 니낌적인 니낌.

 

 

솔직히 가격대 때문에 저렴이 버전이라고 썼지만 아직 지속력 부분을 테스트해보지 못했다.

 

 

 

 올 해를 시작하면서 진짜 향이 좋아서 구입한 에이솝의 휠. 50미리에 10만 원 정도에 구입을 했다. 진짜 향에 끌려서 구입을 하고 나니까 이 용량을 매번 10만 원씩 주고 구입해야 하나 고민이 들더라.

 

 이번 조말론 자라가 매번 출시 되는 것이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일단 90미리에 오만원도 안 하니... 일단 두 개 사야겠다.

 

 

이 정도 밸런스 이정도 가격

진정한 의미의 가성비 향수를 찾았다.

 

 

 

자라 X 조말론 (ZARA EMOTIONS by Jo Malone) TOP 3.

-4ML 8종 시향을 거치고 2개만 사려고 했는데... 그러니까 내가 왜 이 향수를 결국 구입까지 하게 되었냐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에이솝의 휠 그리고 그전에 쓰던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타바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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